어려운 이웃을 도와온 한화이글스 김태균(35)이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가 30일 오후 사회에 기여한 공로등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권선택시장이 대신해 전달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가 30일 오후 사회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권선택 시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대신해 전달하고 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오후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2017년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해 나눔실천 유공자 46명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김태균은 올해 중증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캠페인 '2017 기적의 새싹'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김태균은 앞서 지난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사회 기부활동에 힘써온 것으로 유명하다.

김태균은 시상후 기자들을 만나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 어린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이 대전에 없다는 소식을 듣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면서 "작은 나눔이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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