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자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임명…31일 봉하마을 방문, 총선행보 돌입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왼쪽)이 아산갑지역위원장으로 지역정가에 복귀했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청와대를 떠난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아산갑지역위원장으로 지역정가에 복귀,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나선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아산갑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중앙당은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복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충남도당 아산갑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날 복당 절차를 마친 복 전 비서관과 함께 민형배 전 청와대자치발전비서관,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역시 이례적으로 이틀 만에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하면서 내년 4월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복 위원장은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앞서 첫 공식일정으로 함께 일했던 청와대 비서진들과 함께 오는 31일 음악회가 열리는 봉하를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복 위원장은 “9월 4일 현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우선 만나고 싶었던 핵심당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주요 지지층 결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시동을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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