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1블록, 1118세대 60㎡이하 248세대, 60~85㎡ 870세대

지난해 7월 도안 갑천친수구역 3블록 '트리플시티'(사진) 아파트에 이어 내년 3월 1블록 아파트 분양이 예정됐다. 자료사진.
지난해 7월 도안 갑천친수구역 3블록 '트리플시티'(사진) 아파트에 이어 내년 3월 1블록 아파트 분양이 예정됐다. 자료사진.

[충청헤럴드 대전=박민기 기자] 지난해 7월 대전지역 최대 부동산 이슈로 떠올랐던 도안갑천친수구역 3블록 아파트 분양에 이어 내년 3월 갑천 1블록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간다.

대전의 아파트 시장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만큼 3블록 청약에서 탈락한 부동산 수요자들이 1블록에도 관심이 집중 될 전망이다. 

3일 대전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에 따르면 갑천 1블록 아파트는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6만 4660㎡부지에 1118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세대 구성은 60㎡이하 248세대, 60~85㎡ 870세대로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도시공사는 이달 중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고를 거쳐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12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1블록 아파트 분양 예고에 지역 부동산시장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갑천3블록 트리플시티 분양에 평균 24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성황을 이뤘고, 올해 4월 진행된 대전아이파크시티(평균경쟁률 74.52대 1) 역시 뜨거운 열기 속에 분양이 끝났다.

갑천1블록 분양 예고에 해당지역 부동산 관계자 <충청헤럴드>와 인터뷰에서 “대전의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수요자 역시 지역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1블록은 3블록 보다 지리적 위치도 더 좋기 때문에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