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우수, 대전·세종 우수…천안시시설관리공단, 당진항만공사 미흡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충청권 공공기관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충청헤럴드 대전=강경민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실태를 평가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3개 광역단체와 공공기관들이 전반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4일 행정안전부의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는 충북도와 함께 ‘최우수’, 대전과 세종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교육청 중에서는 대전교육청이 ‘우수’를, 세종과 충남은 ‘보통’ 평가를 받았다.

기초지자체 평가에서는 천안시가 ‘최우수’를, 계룡·공주·보령·서산시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자치구에선 대전 동구·서구·중구가 ‘최우수’ 를 받았고, 대덕구가 ‘우수’, 유성구가 ‘보통’으로 평가됐다. 

다만 당진항만관광공사,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미흡’ 평가를 받아 개선이 요구됐다.

한편, 이번에 처음 실시된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5곳, 광역·기초 지자체 243곳, 시도 교육청 17곳,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272곳 등 모두 57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평가 등급은 상위 20%에 ‘최우수’, 차상위 20%에 ‘우수’, 다음은 ‘보통’ 등급을 줬으며, 보통 등급 중 점수가 60점 미만인 곳은 ‘미흡’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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