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배 인삼협회장. [사진=강재규 기자]
반상배 인삼협회장. [사진=강재규 기자]

[충청헤럴드 국회=강재규 기자] 한국 최대 인삼관련 사단법인인 (사)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은 4일 "현재 한국 인삼산업은 전반적으로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인삼산업현황 정책토론회 직후 가진 반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한국 인삼산업의 현황,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한국 인삼산업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비패턴도 바뀌었고, 예전에 비해 원료가 덜 소요되는 등 가공품에서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한 실정입니다."

-협회가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역점을 두시는 부분은 어떤 건가요?

"소비증진을 위해서 계속 홍보활동을 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수출 증대로 근본적인 문제를 타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령, 세계 200여개 대학에 관련 자료를 비치하고도 있습니다."

-의미있는 수출 대상국가 수는 얼마나 되는지요?

"가장 비중인 큰 중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하고 있고요, 최근 베트남 등에도 많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별 편차는 매우 큰 실정입니다."

-협회를 꾸려가시는데 어려움은 어떤건가요?

"회원들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으로 마케팅의 길을 열어주어야 하는데, 5년차에 접어든 협회로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것이라서 만족할 만한 지원을 해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 부분이 있습니다. 현실적 제약이 많습니다. 이번에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 자리가 마련된 것은 그같은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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