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까지 사업신청 접수, 84㎡ 870가구·60㎡ 248가구 등 1118가구
지역업체 의무 참여비율 49%이상...컨소시엄 구성 7개사까지 참여 가능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토지이용계획도.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충청헤럴드 대전=박민기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도안 갑천지구 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공공분양)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갑천1블록은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에 부지면적 6만 4660㎡, 용적률 180%이하, 111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84㎡ 870가구, 60㎡ 248가구로 설계되며,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와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대전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토지비 1608억 2400만원, 기타비용 350억 6900만 원 등 총사업비 4052억 4400만원이다.

이 가운데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공사비 2330억 5200만 원, 기타비용 113억 6800만 원 등 총 2444억 2000만 원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의무 참여비율을 최소 49%이상으로 정했고, 중소업체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에 7개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17일 오후 2시~5시까지 중구 대흥동 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참가의향서를 제출받고, 11월 8일까지 사업신청을 접수 받는다.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참여할 업체는 반드시 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단독 또는 컨소시업 참여가 불가하다.

대전도시공사는 연내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으로, 5월에 착공해 2023년 4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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