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역 도의원 간담회 개최…691억 원, 65건 도비 확보 대상사업 논의

천안시가 2020년 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천안시가 지역 도의원들에게 691억 원 규모의 현안사업 예산을 요청했다.

9일 천안시는 구만섭 부시장를 비롯한 유병국 도의장, 시 간부 공무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지역현안과 도비 예산 확보대상 사업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도비 확보가 필요한 65건 691억 원의 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과 관련된 25건 365억 원의 도비 확보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건의된 주요사업은 ▲동부바이오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20억 ▲천안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10억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센터 건립 76억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65억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64억 ▲풍서천지방하천 정비사업 30억 ▲시도11호(광덕사~시계) 도로개설 60억 등이다.  

구만섭 부시장은 “도비는 시 살림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충남도 예산편성시기에 맞춰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비 지원 사업비가 지방 이양됨에 따라 어느 해보다 도비 확보가 중요하다. 관계 기관과 협력강화로 시민들의 생활에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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