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허태정 대전시장 11위, 이춘희 세종시장 12위

양승조 충남지사가 여론조사 기관의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10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자료사진]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급상승해 상위권에 진입한 반면,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중하위권에 머물러렀다.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지난 달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양 지사는 지지율 48.8%를 얻어 지난달 10위에서 5위로 5단계나 뛰어올랐다.

이 같은 양 지사의 약진에 대해 민선7기 충남도정이 집중하고 있는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극복 등 3대위기 극복과제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같은 조사에서 지지율 42.5%를 얻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달보다 두 순위 올랐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인 11위에 머물렀으며, 이춘희 세종시장은 40.9%의 지지율을 얻으며 한 계단 내려온 12위를 기록했다.

충청권 시·도교육감 역시 이번 희비가 엇갈렸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지지율 0.3%p 떨어진 42.9%를 얻었지만 17개 시·도교육감 중 2위에 오르면서 자산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김지철 충남교육감(38.5%)은 한 계단 하락해 12위에 그쳤으며 최교진 세종교육감(36.5%)의 경우 순위는 한 단계 올랐지만 13위를 기록,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IVR)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

시·도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대전 55.1% 만족도로 전남(62.5%), 제주(59.6%), 서울(59.2%), 광주(59.1%), 경기(57.3%)에 이어 6위를 기록했으며, 세종(49.1%)과 충남(48.2%)은 각각 14, 1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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