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대기자 한번에 9000명 이상 몰려
총 20조 원 규모 내에서 최장 30년간 연 1.85%~2.2% 고정금리로 전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주택담보대출 이율을 연 최저 1%대의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현재 신청을 받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는 9000명 이상이 한번에 접속해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총 20조 원 규모의 내에서 최장 30년간 연 1.85%~2.2%의 저렴한 이율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은행·저축은행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로서 신청 기준은 부부 합산소득은 8500만 원 이하인 1주택자(신혼부부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 1억 원 적용)로, 주택 가격은 시가 9억 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한도는 기존 대출 범위 내 최대 5억 원 한도이며, LTV 70%·DTI 60%를 적용하되 기존 대출 상환을 위한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만큼은 증액이 가능하다.

16일~29일까지 2주간 은행창구 및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후 순차적으로 대환할 수 있다. 심사 및 대환은 접수 마감 이후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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