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의당 4기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 열어 총선준비 본격화
김윤기 위원장, ‘유성을’ 출마 선언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24일 “대전에서 진보정당 최초의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며 대전 유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4기 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본격 총선 준비에 나섰다.

이날 김윤기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근본적 사회개혁을 선도해야 할 책임이 정의당에 있다”며 “우리 사회 곳곳의 기득권 야합을 무너뜨리고, 더 평등하고 더 공정한 사회를 열어가는 원칙있는 진보정당, 실력있는 대중정당임을 스스로 증명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유성(을)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우리는 개혁을 위해서 협력하기도 했고, 가장 격렬하게 싸우기도 했다”라며 “그러나, 여전히 시정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불평등과 불공정은 많은 시민들을 좌절과 분노로 몰아넣고 있다. 촛불혁명 이후 맞이하는 첫 총선에서 우리 정의당이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 곳곳의 기득권 야합을 무너뜨리고, 더 평등하고 더 공정한 사회를 열어가는 원칙있는 진보정당, 실력있는 대중정당임을 스스로 증명해내야 한다”며 “이것이 정의당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전 진보정치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온 유성구을에서 대전의 진보정치를 대표해 온 제가 역사를 만들어내겠다”라며 “승리는 승리를 믿고 준비해 온 사람만이 완성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저는 준비되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대전시장이 25일 ‘4기 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정의당 대전시장이 24일 ‘4기 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정의당 대전시당 규약 일부 개정, 상반기 사업평가와 결산 하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2019년 하반기 핵심사업으로 총선준비 체제 돌입 선언하며 총선 체제 돌입을 공식화 했다.

참석자들은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고, 지역에서 최초로 정의당 국회의원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선 준비에 온 힘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앞선 21일 정의당 5기 1차 전국위원회에서는 20대 총선의 목표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비례득표 20%를 제시하고 총선 방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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