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 교육사업 후원 글로벌 희망나눔 결실
케냐 이시올로 지역 초등학교 건축 등 지원 지구촌 이웃사랑 실천

대전시교육청은 남부호 부교육감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남부호 부교육감이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케냐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 남부호 부교육감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다.

남 부교육감은 교육청과 대전지역 학생들의 후원으로 지난 2017년에 건립된 아프리카 케냐의 응가레마라 초등학교와 올해 건립추진 중인 파쿠쿡 초등학교에 방문해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16년~2018년까지 3년간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한 대전지역 내 초·중·고 학교에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로비와 이시올로 지역 등 2개 지역에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한 바 있다.

새로운 식수대를 설치하고 깨끗한 교실과 책걸상을 갖춰 옹가레마라초등학교를 완공했고, 2019년부터는 파쿠쿡 초등학교 시설을 최신식 시설로 바꿔주기 위해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단은 26일 파쿠쿡 초등학교와 27일 응가레마라 초등학교, 촘비예레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28일은 마을의 식수사업 현장 및 지역 소득 증대 사업인 염소 배분 가정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오는 30일에는 주 케냐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교육 교류방안 및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한다.

대전교육청 남부호 부교육감은 “교육청과 대전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정성으로 모금된 기금으로 케냐의 가정 및 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 취약한 아동이 보다 행복한 삶을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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