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배움, 행복한 학교생활의 경험을 주고자 책가방 없이 등교해 전래놀이 포함
방과후 학교 활동 결과물 전시, 교내 독서 행사 성과 전시, 가족놀이신문 전시 등

대전목양초등학교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어울림 마당을 마련하고자 ‘목양행복놀이축제’를 개최했다.
대전목양초등학교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어울림 마당을 마련하고자 ‘목양행복놀이축제’를 개최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상민 기자] 대전목양초등학교(교장 조재숙)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어울림 마당을 마련하고자 ‘목양행복놀이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배움, 행복한 학교생활의 경험을 주고자 책가방 없이 등교하여 전래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놀이, 부스 체험, 안전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체험과 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렁찬 징 소리와 함께 운동장, 실외 놀이터(사잇길 놀이터, 행복 놀이터), 강당, 교실에서 전래놀이, 뉴스포츠 놀이, 진로, 독서, 흡연예방 등의 주제 중심 부스 체험, 군 체험 등 신나는 놀 거리와 체험 거리가 진행됐다. 운동장 한쪽에는 에어바운스 자유 놀이터가 운영되었고, 버블쇼, 뻥튀기 과자,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또, 방과후 학교 활동 결과물 전시, 교내 독서 행사 성과 전시, 가족놀이신문 전시 등 소소하지만 알찬 전시회도 준비되었다. 학년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연주 실력을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소리빛깔 연주회’도 진행되었다. 전문적인 인형극과 기타 연주, 애니메이션 콘서트, 흡연예방 뮤지컬과 마술쇼와 같은 다채로운 공연도 관람했다.

특히 26일에는 4~6학년 학생들이 일 년 동안 정성 들여 농사지은 벼를 수확하여 탈곡하고, 방아 찧기, 떡메치기, 새끼 꼬기, 쌀 과자 길게 빼기 등 학교 내에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각 학년이나 학급에서도 특별한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2학년은 비눗방울 놀이, 베짜기 놀이, 비행기 놀이, 말놀이, 가마놀이 등 ⌜친구들과 몸으로 함께하는 놀이 중심⌟으로 3~4학년은 세계 민속놀이, 나눔 장터 시장놀이, 종이접기 놀이, 빙고 놀이 등 ⌜의미를 더한 놀이 중심⌟으로 운영하였다. 5~6학년은 보드 게임, 퀴즈 대회, 코딩 놀이, 피자 만들기 체험 등으로 ⌜전략적인 놀이 중심⌟으로 학년 맞춤형 놀이 활동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했다.

학부모 놀이지원단은 자원봉사로 놀이 체험 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축제 주간에 학부모를 위한 연수로 ‘놀이를 통한 성장’, ‘체질에 따른 음식 처방’,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다.

대전목양초등학교 조재숙 교장은 “아이들이 행복할 때, 부모님도 행복하고 교사들도 보람을 느낀다. 목양행복놀이축제를 준비하며 학생들의 밝고 즐거운 표정을 보니 흐뭇하고 뿌듯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생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바른 인성을 지닌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