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준 유성구의원 “산단 조성사업에 원주민인 외삼동 주민 외면...외삼동 취락지구 포함해야”

윤광준 유성구의원.
윤광준 유성구의원.

[충청헤럴드 대전=박민기 기자] 대전시가 추진 중인 유성 안산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외삼동 취락지구를 포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광준(자유한국당·다선거구) 유성구의원은 26일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안산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원주민인 외삼동 주민들이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윤 의원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열악한 주거환경은 물론 재산권 침해를 감수해 온 외삼동 주민들이 외삼 취락지구를 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포함시켜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대전시는 미온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2018년 사업설명회 당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외삼동 취락지구를 포함한 국방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하며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5854억 원을 투입,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 IC부근 북유성대로 일원 122만 4000㎡에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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