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관리지역’을 경기와 인천, 강원 4대 권역으로 확대
전동면에 농장 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4개소의 거점소독시설 및 초소를 24시간 운영

세종시는 전동면에 농장 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4개소의 거점소독시설 및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는 전동면에 농장 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4개소의 거점소독시설 및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가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됨에 따라 세종시 소재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며 긴급 방역에 나섰다.

돼지열병이 연천과 김포, 강화 등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확산되자 정부는 ‘중점관리지역’을 경기와 인천, 강원 4대 권역으로 확대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세종시도 돼지농장에 돼지와 축산종사자, 축산차량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돼지 관련 작업장에도 축산 종사자, 차량, 물품 등의 이동을 중지하고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돼지열병이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동면에 농장 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4개소의 거점소독시설 및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농장마다 생석회를 뿌리고, 소독차량(5대)을 동원하여 농장 출입구와 주변 도로에 대해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양돈 농가에 대해서도 생석회 도포와 축사 내·외부 소독을 독려하고, 사육 중인 돼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시청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세종시 방역관계자는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질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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