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관리인 “‘쿵’하는 소리 들었다”...경찰 측 “자살 추정 사건 발생”
경찰청 과학수사대 현장 검식 등 사고 경위 조사 중

투신 추정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과학수사대가 현장검식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남아있다.(모자이크 처리).
투신 추정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과학수사대가 현장검식 작업을 하고 있다. 사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남아있다.(모자이크 처리).

[충청헤럴드 대전=박상민 기자] 27일 오전 대전시청 인근 도심 한복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해당 사고가 발생된 건물 관리인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께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얼마 후 구급차가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사건 현장에 대한 감식 활동을 펼치는 등 정확한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사망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사건 현장을 살펴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여성의 손에는 하얀색 신발 한 쌍이 들려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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