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미디어마당·세종리서치 8월 정례조사 발표
충남 ‘노박래 75.3% 7개월만 1위’...대전 ‘황인호 동구청장 48.1% 1위’

황인호 대전동구청장(좌측), 노박래 서천군수(우측).
황인호 대전동구청장(좌측), 노박래 서천군수(우측).

[충청헤럴드 대전=박민기 기자]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지난 6개월간 직무 만족도 1위를 지키던 황선봉 예산군수를 누르고 7개월만에 1위를 탈환했다.

대전시에서는 황인호 동구청장이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박용갑 중구청장이 그 뒤를 이었는데, 지난 6월부터 중구청장과 동구청장이 매달 순위를 바꾸고 있는 모습이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주)세종리서치가 지난 8월 27일~29일까지 충청권 시장·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대전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황인호 동구청장이 48.1%로 대전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직무수행 만족도를 보였다. 이전 달(47.1%)에 비해 1.0%가 올랐다.

지역별로는 가양1·2동과 용전동, 성남동 등 제3선거구(57.7%)에서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난달 1위였던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달 조사에서 46.4%를 기록해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지난 8월 조사에서는 51.6%였으나 5.2%p가 감소했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을 살펴보면 노박래 서천군수가 75.3%로 7개월 만에 1위에 다시 올랐다. 전 달에 비해 7.4%p가 상승한 가운데 장항읍, 마서면, 화양면, 기산면, 한산면, 마산면 등 제1선거구(79.2%)에서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난 6개월간 1위 자리를 지켜온 황선봉 예산군수는 73.3%의 만족도로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이어 김동일 보령시장(70.3%)과 김돈곤 청양군수(67.3%), 가세로 태안군수(61.1%), 황명선 논산시장(57.5%), 박정현 부여군수(57.4%)도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19세 이상 대전시 1505명, 충청남도 2986명, 세종시 300명 등 모두 479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3%p, 충남 ±1.79%p, 세종 ±5.66%p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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