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 11개 사업 선정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상민 기자] 대전시가 내년부터 문화·체육·복지·보육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필수 인프라 조성을 대폭 확대한다.

대전시는 지난 4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시·구 포함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57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은 정부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3개년(20~22년) 계획에 따라 하나의 부지 또는 건물에 생활 필수 인프라를 2개 이상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등이 포함된다.

* (복합화 대상 10종)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주민건강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부터 정부가 제시한 복합화 시설물 10종을 대상으로 자치구 수요 파악 및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2020년 착수가 가능한 시설들로 사업을 선정해 지난 7월 균형발전위원회에 공모를 신청했다.

시는 이번 확정된 국비 357억 원에 지방비 532억 원 등 총 889억 원을 투입해 주민 실 생활권 내에 국민체육센터,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이은학 자치분권과장은 “그간 대규모 시설 위주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은 미흡한 상황이었다”며 “선정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이행 및 내년도 공모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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