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금10, 은11, 동11 등 총 32개 메달 획득...메달 목표 65개 향해 성큼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선수단이 3일차에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메달 목표 65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선수단이 3일차에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메달 목표 65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선수단이 3일차에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메달 목표 65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전국체전 3일차인 7일 금10개, 은11개, 동11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해보다 많은 메달목표(65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원린아(대전체육고, 3학년) 선수가 핀수영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육상 5000m 이유정(대전체육고, 2학년), 바둑 혼성개인 김지원(대전고부설방통고, 3학년), 자전거 경륜 김하은(대전체육고, 3학년)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대회 6연패를 목표로 하는 대전동산고 탁구부는 천안중앙고를 4대 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해 최대 라이벌인 동인천고와 7일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단체종목에서는 대전여자상업고 농구부가 대구효성여자고를 꺽고 승리했으며, 대전고 농구부도 여수화양고를 격파해 남, 여 농구가 동반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대전교육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9개 등 총 65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전통 강세 종목인 카누, 탁구, 펜싱, 복싱 등에서 선전이 예상된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대회가 학생선수들에게도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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