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1일까지 임기…“지자체 인권위 연대, 국가 인권위 소통 강화할 것”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협의회 회의 모습.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 인권위원회 이진숙 위원장이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협의회’(이하 협의회) 의장을 맡게 됐다. 

7일 도 인권위에 따르면, 협의회는 광역 인권위원회의 전국 협의체로서 충남을 비롯해 서울, 광주,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전북, 전남, 제주 등 14개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일부터 제주, 서울, 광주에 이어 4번째 의장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년 9월까지 1년이다.

협의회는 광역지자체 인권기구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고, 위원회 간 교류와 협력, 지역별 인권이슈를 공유하는 전국 단위의 기구다.

이 위원장은 <충청헤럴드>와의 통화에서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상호 간 협력적 역량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은 물론 국내외 인권단체와의 연대, 국가인권위원회 등과의 교류 및 협력을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인권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고 주민의 실질적인 인권보장을 위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한다. 때문에 지자체 인권위원회간 연대를 강화함과 동시에 국가인권위와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인권위는 충남, 대전, 세종, 충북 인권위원회와 함께 ‘(가칭)충청권 인권위원회 협의회’를 결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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