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은 7일 10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조일문 애국지사'의 유가족을 모시고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를 전달했다.[사진=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은 7일 10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조일문 애국지사'의 유가족을 모시고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를 전달했다.[사진=대전현충원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7일 10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조일문 애국지사'의 유가족을 모시고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현충탑 참배, 선정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 원장은 조일문 애국지사의 현충인물 선정취지를 설명하고 유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일문 애국지사는 중국 난징 중앙대학 재학 당시 비밀결사단체인 '한족동맹'을 조직해 일본군 동태를 감시하고 1944년 난징주둔 일본군의 중요 기밀문서를 대량 탈취해 항일 작전수행에 공헌했으며, 그 후 광복군 제2지대에서 공작활동을 전개하는 등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에서는 조일문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제1묘역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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