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소식…지역 주민과 조화를 위한 다문화 거점센터 역할 기대

8일 열린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분원 개소식 모습.

[충청헤럴드 아산=강경민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8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신창면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분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오세현 아산시장, 김영애 아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창분원(온양농협 읍내지점 2층)은 온양농협의 협조로 무료로 임대 중이며, 258㎡ 규모에 언어발달실, 교육실, 교류·소통 공간인(다가ON), 다문화작은도서관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주민들을 위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은 물론,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주민과 내국인의 구분 없이 통합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으로, 관내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급증 추세에 따라 중도입국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방과후 교실, 한국문화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신창면은 아산 관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많은 곳 중 하나로 지역 주민과의 화합과 조화가 중요한 지역”이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창분원의 활성화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다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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