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 주제, 개인 피규어·흉상 제작…개인별 주문 따라 ‘맞춤형’ 제공

순천향대 ‘창의디자인센터’가 지역주민과 가족기업 등을 대상으로 피규어, 흉상 등을 3D특별기념품의 하나로 유료 제작해 공급한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충청헤럴드 아산=강경민 기자] 순천향대가 교내 ‘창의디자인센터(이하 센터)’에 갖춰진 최신 3D장비 등 첨단 교육 인프라와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피규어와 흉상을 제작해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대학에 따르면, 센터는 아산시와 천안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3D 프린터 기초교육 실시하는 등 관련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교육 수요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내 산학협력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제작하기가 쉽지 않은 특별기념품 제작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별 기념품 제작기준은 ▲피규어(전신)는 15cm크기(10만 원), 20cm크기(20만 원), 30cm크기(38만 원) ▲흉상은 15cm크기(30만 원), 20cm크기(50만 원), 30cm크기(100만 원)를 정해 주문자가 제작비를 부담해야 가능하다. 

제작기간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고, 지역주민과 가족기업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3명 이상 주문제작 시에는 기업이나 사무실 등 사업장으로 직접 방문해, 스캔, 모델링, 제품 제작에 필요한 번거로움이 없도록  진행한다.

김국원 센터장(기계공학과 교수)은 “창의디자인센터는 지역 거점 ‘나눔창작소’ 역할을 위해 기업 대상으로 무상 기술개발 컨설팅, 3D 프린터 무상 기초교육 등 지역사회 산학협력을 위한 지식봉사도 지원하고 있다”며 “24시간 오픈돼 지역 주민은 물론 기업과의 산학협력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의디자인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에 오픈해, 지역 학생들과 주민과 기업에게 개방과 공유를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허브로써 ‘나눔창작소’를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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