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2개팀 2200여명 참가, 25일 한밭종합운동장내 보조경기장서 개막

제7회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오는 25일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내 보조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제7회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오는 25일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내 보조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충청헤럴드 대전=나지흠 기자] 오는 25일부터 11일 간 대전 중구 한밭야구장 등 5개 구장에서 ‘2019 제7회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열린다.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는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한화이글스, 박찬호 선수가 후원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92개팀 2200여명의(대전 5팀 120여명)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참가한다.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대회는 25일 오전 9시 신흥초등학교와 충남중학교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3일 준결승전, 4일 결승전까지 모두 88경기를 치르게 되고, 우승팀을 비롯한 상위 4팀에게는 대전시장상이 수여된다.

역대 대회에서는 광명시리틀야구단이 4회 우승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부산서구리틀야구단과 남양주시리틀야구단이 각각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한밭종합운동장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와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박찬호배 리틀야구대회는 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라며 “올해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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