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직원 일반시민까지 총 709작품 접수, 15개 작품 수상작 선정

세종시교육청 마음을 전해요 손편지 쓰기 공모전에서 최교진 교육감(뒷줄 왼쪽에서 5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마음을 전해요 손편지 쓰기 공모전에서 최교진 교육감(뒷줄 왼쪽에서 5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교육청이 지난 16일 접수를 마감한 '세종교육 마음을 전해요, 손편지 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시교육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하고 싶은 마음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학생부터 교직원, 일반시민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루어졌다.

초등학생 354편, 중학생 282편, 고등학생 28편, 교직원 21편, 일반시민 24편 총 70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으뜸상 5개, 버금상 10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날 시상식은 수상자들의 편지 낭독을 시작해서 시상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으뜸상에 선정된 소담초등학교 김현진 교사는 투병 중인 아이의 학부모에게 담임교사로서 존경과 감사, 응원의 인사를 남겨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채원 학생(한솔고1)은 아픈 어머니에게 간절함을 담아 미안함, 고마움 등을 손글씨로 표현해 감동을 주었다.

이외에도 큰 힘이 되어준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고지원 학생(금호중1), 유년시절 돌봐 주셨던 아저씨와의 추억을 표현한 나유미(세종시 도담동)씨 등 예쁘고 따뜻한 사연의 편지들이 교육감상과 총 상금 255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권순오 소통담당관은 "관내 여러 학급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 편지쓰기 공모전에 참여를 했다"면서 "교육적 효과와 참여도 측면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인 것 같고, 이어지는 다음 공모전에도 세종시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또는 엄선된 작품들은 세종시교육청 공식 SNS 등 홍보매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세종시교육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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