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및 10개 읍·면에 대책본부 설치 운영

금산군이 올겨울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금산군이 올겨울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충청헤럴드 금산= 김광무 기자] 금산군이 올겨울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 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산림녹지과 및 읍·면사무소 등 11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며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산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방지대책 총괄 및 조정, 산불예방 및 진화에 필요한 신속한 지원, 산불상황실을 운영하며, 산불경보별로 근무요원을 탄력적 편성한다. 산불발생 시 산불상황을 정리해 충청남도·산림청 및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산불조심기간 중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계도 단속 실시 ,입산자 대상 산불예방 활동, 인화물질 사전제거 작업, 산불방지 홍보 등 맞춤형 산불특별 방지대책을 시행한다.

각 읍·면별 선발된 산불감시원 60여 명은 소관 구역 내 산불감시 및 홍보활동, 산불발생 시 신고단말기를 통한 조기신고 및 뒷불정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공고를 통해 선발한 산불예방 진화대 49명은 산, 논·밭두렁 인화물질 제거작업, 산불예방 홍보활동 전개 및 기타 산림사업 업무보조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산불진화대원의 전문 진화능력배양을 위해 주기적으로 훈련을 실시, 기계화진화대 운영을 위한 시스템 사용 숙달 훈련,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 참여로 진화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유관기관 및 단체별로 협조사항을 정하고, 산불현장 통합지휘체계를 구성해 비상시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입산 객이 몰리는 주요 명산에 산불 진화대를 현장배치 하는 등 비상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입산자 대상으로 담뱃불 등 실화 예방을 위한 올바른 산행 수칙, 위반 시 처벌 등을 홍보하여 산불 없는 금산을 만들도록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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