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식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상…천연 우엉가루 성분, 항산화 혈당강하 우수

‘2019년 한국식품조리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학생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천향대 식품영양학과 학생팀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 좌측부터 허지나, 유지원, 김보영, 김보경, 이경애 지도교수) 
‘2019년 한국식품조리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학생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천향대 식품영양학과 학생팀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 좌측부터 허지나, 유지원, 김보영, 김보경, 이경애 지도교수)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순천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이 ‘2019년 한국식품조리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학생논문 경진대회’에서 ‘우엉가루 첨가가 쿠키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3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석한 김보경, 김보영, 허지나, 유지원(이상 16학번) 학생들은 우엉가루가 쿠키의 지방 산화 안정을 높이고 우수한 기호도를 보여 우엉가루 첨가 쿠키의 제품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제과시장에서는 버터 등 지방 사용량이 많아 열량이 높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비만은 물론 유통과정 중에 지방산화가 지속적 증가해 제과류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우엉은 항산화, 항염증, 혈당 강하 등 여러 생리활성화를 촉진시켜주는 식품으로서 우엉쿠기 개발이 건강 증진과 지방산화에 대한 안정성을 높여줌으로써 제품 자체에 보존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ㄷ.

때문에 이번 우엉쿠키에 대한 발표논문은 향후 제과업계의 연구개발에도 이 업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경애 순천향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으로 연구해 온 것이 학술대회의 수상 성과로 이어졌다”며 “국민 건강에도 기여하는 연구로써 향후 웰빙쿠키 등 제과류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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