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대 뮤지컬 "NOTRE DAME DE PARIS"

대전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상호)는 28일 오후 7시, 교내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3대 뮤지컬인 “NOTRE DAME DE PARIS”를 공연했다.

프랑스어과 1, 2 학년 학생 100여 명이 기획부, 연기부, 제작부, 지원부 산하에 12개의 팀을 꾸려 공연을 준비했으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3학년 선배들의 헌신적인 지도로 작품을 무대로 올렸다.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학교의 재정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된 이 공연은 2014년 「레미제라블」, 2015년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 2016년 「태양왕」에 이어 올해 「노트르담 드 파리」를 무대에 올림으로써 학년도를 뜻 깊게 마무리 짓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이상호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공연예술을 창조해 내는 모습이 대견하기 그지없다"라며 "이러한 예술 창조활동은 학생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아름다움의 가치를 알게 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 주고, 나아가 다양한 외부의 경향과 사고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갖게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유익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연을 총 감독한 3학년 김민영 학생은 "친구들이 모두 기꺼이 한마음이 되어가고, 그 결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을 감동적으로 체험했다"라며 "대전외고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프랑스어로 하는 공연을 멋지게 실현해낸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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