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고와 함께 교육부 선정 15개 우수프로그램 학교 포함

천안고 학생들이 확대된 학생 선택 과목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
천안고 학생들이 확대된 학생 선택 과목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고등학교와 금산여고가 고교학점제 기반조성 평가에서 전국 최고학교로 선정됐다.

2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전국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와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에 이바지한 우수 학교 프로그램을 발표한 가운데, 최종 15개 선정 학교에 도내에서 천안고와 금산여고 2곳이 선정됐다. 

이번 우수프로그램은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천안고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과정 편성에 심혈을 기울여 진로 중심으로 학생 선택 과목을 확대한 학교 교육과정이 인정받았다.

또 금산여고는 소규모 학교로써 참학력 교육과정과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융합 교육과정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전국 15개 학교는 교육부 장관 표창과 우수교 현판, 상금을 받게 되며, 일반고 우수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프로그램 사례를 전국 일반고에 공유하게 된다.

도교육청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전국 많은 학교가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생 중심 학업 설계를 고민하고 있다”며 “천안고와 금산여고가 충남교육의 우수성을 전국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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