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이야기’ 주제 ‘토크콘서트’ 개최…이명수 의원과 아산갑 경선 격돌 예고

이건영 전 자유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30일 ‘대한민국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희망 토크콘서트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아산갑 이명수 국회의원과 경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이건영 전 자유한국당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4.15총선에서 아산갑 이명수 국회의원과의 경선 격돌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1월 30일 오후 3시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에서 ‘대한민국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희망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같은 뜻을 내비쳤다.

아산시민으로 구성된 동호회의 하모니카와 통기타 연주에 이어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까지 다양한 연주로 진행된 이 날 토크콘서트는 기존 정치인 출판기념회와 확연히 차별된 순수 음악과 토크로 진행됐다.

토크에 앞서 정우택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있었다. 

정우택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2월 탄핵당한 후, 보수정통 정당을 구하는 TF팀을 만들었을 때 이 위원장이 많은 도움을 주어 지금의 한국당이 있을 수 있었다”며 “이 전 위원장은 처음 볼 때도 그랬고, 만날수록 진국인 사람”이라며 응원했다.

특히, 경선 상대인 이명수 의원은 “지역의 유력한 사람으로 총선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인은 선의의 경쟁을 하라고 한다”면서 “이 전 위원장의 소신과 정치철학, 의지를 잘 살려 경쟁할 땐 경쟁하고, 힘을 합칠 땐 합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전 위원장의 뜻이 큰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선의의 경쟁을 시사했다.

이 전 위원장의 사회로 정치 분야 조경태 국회의원, 안보 분야 박찬주 전 육군대장, 경제 분야 전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이 전 위원장의 사회로 정치 분야 조경태 국회의원, 안보 분야 박찬주 전 육군대장, 경제 분야 전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진 많은 시민들의 질문으로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전 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나라가 걱정돼 밤잠을 설친다고 하신다. 조금이나마 답답한 마음을 풀어드리고, 보수의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신선한 진행에 힐링돼 좋았다는 평을 한 결 같이 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 도고 출신인 이 위원장은 청와대 행정관, 순천향대 대우교수,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 포항산업과학원(전 포항제철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민·관·산·학·연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아산시민포럼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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