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성지구 유·초·중 신설 담은 충청남도교육청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가결

충남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 불당·성성지구의 과밀학교 문제에 대한 해소방안이 마련됐다.

충청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6·민주당·교육위원회 위원장)은 3일 “충청남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도 정기분 충청남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제316회 충청남도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1차 회의에서 가결돼 천안 성성지구에 유·초·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오 의원은 도시개발사업으로 포화상태에 놓인 성성지구 과밀학교 해소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주장하며 충청남도교육청에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런 결과 2020년도 충청남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가)천안성성2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신설과 함께 과밀학급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천안불무초등학교 교실 16실 증축 등을 담아냈다.

오는 16일 제31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가)천안성성2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신설은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년부터 신설사업이 추진된다. 천안불무초등학교 교실 16실 증축은 내년 6월까지 완료된다.

오 의원은 “교육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천안 성성지구 학교 신설은 학생중심, 교육수요자 중심 교육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신설학교 개교 전까지 유·초·중학교 학생의 수용대책 마련에 소홀함 없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불당·성성지구는 공동주택 조성사업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갈수록 유·초·중학교 교육시설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