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유치 확정...평균 방문객 20만명 대규모 행사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축제, 2011년 이어 두 번 째 개최

대전시가 ‘2021년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가 ‘2021년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전시청사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오는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유치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행사 유치에도 성공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을 통해 대전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동시에 1년 앞서 개최되는 청소년 행사를 통해 대전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리 수 있는 기회도 생긴 것.

4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1년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021년 5월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여성가족부와 선정된 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박람회로 평균 방문객이 20만 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풍성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비롯해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 체험형 박람회다.

특히, 대전시의 이번 행사 유치 성공은 지난 2011년 5월 이어 두 번째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다시 한 번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리 시의 우수한 첨단 과학문화 등 인프라를 연계해 다양한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놀이문화를 가미해 우리 청소년들이 신기하고 재밌게 즐기며 꿈과 끼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박람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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