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추부면 용지리 일원에 139억 투입 친환경 소각시설 구축

추부면 일대에 준공괸 친환경폐기물처리시스템 준공 현장
추부면 일대에 준공괸 친환경폐기물처리시스템 준공 현장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금산군은 지난 5월 추부면 용지리 일대에 친환경 폐기물 소각시설을 조성해 운영에 나선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소각시설과 나란히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준공되어 운영되고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추부면 용지리 432-2번지 일원 지상 4층에 연면적 2,886㎡ 규모로 총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됐다.

고효율 복합식, 연속연소식 스토커 방식의 최첨단 시설로 조성해 1일 30톤을 처리가능하다. 이는 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 전량을 소각할 수 있는 양이다.

최근 소각시설과 나란히 조성된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지상 2층에 연면적 1,123㎡ 규모로 사업비 43억원이 투입되었으며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적인 생활자원 회수센터가 준공됨에따라 재이용 가능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선별해 재활용율 증대와 시설에 대한 지역주민 환경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수송체계를 관로방식으로 변경하여 이상기후로 인한 침출수 과다 발생 시 안정적 처리가 가능하다.

또 매립 용량을 474,937㎥ 규모로 증설해 매립연한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어, 지역의 환경보전 및 주민 보건위생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생활폐기물의 매립과 소각, 자원회수 등 모든 처리공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친환경폐기물처리시스템은 향후 300년 이상 폐기물 처리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소각잔재만 매립하므로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해 토양환경오염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문정우 군수는 “친환경 소각시설과 생활자원 회수센터의 준공이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 한다”며 “이점을 이해해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군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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