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7일 양승조 충남지사 홍성읍의용소방대 2층 분향소 방문…오는 10일까지 분향소 운영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7일 홍성읍의용소방대에 마련된 고 박단비 구급대원의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 후 묵념하며 고인의 희생을 애도했다. 고 박단비 대원은 지난 10월 독도 소방헬기 사고 때 순직한 소방대원 중 한 명으로 홍성이 고향이다.

[충청헤럴드 홍성=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7일 독도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고(故) 박단비 구급대원의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희생을 애도했다.

충남 홍성군 출신인 박단비 대원은 지난 10월 31일 밤 울릉도 독도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소방헬기가 추락해 참변을 당했다.

홍성군은 홍성읍에 위치한 홍성읍의용소방대 2층에 지난 6일 분향소를 차렸으며, 합동영결식이 치러지는 10일까지 5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분향소에서는 홍성읍 남여의용소방대원들이 4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조문객들의 안내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박단비 대원은 지난 2018년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중앙119구조본부에 배치돼 근무 중 사고를 당해 사고발생 13일 만인 11월 12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정부합동분향소는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실에 차려졌으며, 12월 10일 10시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합동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양 지사에 앞서 김석환 홍성군수는 6일 오후 군청 실·과장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박 대원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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