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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 복기왕 ‘존재감 도발’에 발끈
이명수 국회의원, 복기왕 ‘존재감 도발’에 발끈
  • 안성원 기자
  • 승인 2019.12.1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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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갑 출마회견 발언 ‘네거티브’ 지적…“내화외빈(外華內貧) 보다 실속 있는 의정 펼쳐”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이 자신을 저평가한 복기왕 전 청와대비서관을 향해 "네거티브를 자제하라"고 경고에 나섰다. [자료사진]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리벤지 대결이 예상되는 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선거구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현 아산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전날 출마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혹평(본보 9일자 <복기왕 “중앙정치에서 힘 쓰겠다” 총선 출마 공식 선언> 보도)한 복기왕 전 청와대 비서관을 향해 “네거티브를 자제하라”고 경고에 나선 것.

전날 복 전 비서관은 이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국회의원은 나랏일을 우선적으로 하고 시정과 도정, 국정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중앙정치에서 힘 있는 국민의 대표라는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포부를 밝히는 것은 긍정적이나 본 선거가 아직 4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현직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은 공명선거의 취지에 맞지 않을뿐더러 선거를 혼탁하게 이끌고자 하는 불손한 의도로 비춰질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유권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줄 수 있기에 사실관계를 바로 알리고자 한다”면서 “본 의원은 3선을 역임하면서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국회청년미래특별위원장, 국회정치발전특별위원원장 그리고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맡으면서 굵직굵직한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고 반론했다.

이어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기본은 입법활동, 예·결산 심의기능, 대정부 견제·감시기능”이라며 “이같은 기준에 비춰볼 때 국회사무처 선정 8년 연속 최우수 입법활동 국회의원, 언론사 및 시민단체 선정 최우수 입법활동 국회의원, 충청권 입법활동 1위 국회의원, 20대국회 4년간 전체 300명 국회의원 중 입법활동 4위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산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경찰대 아산 유치 ▲아산세무서 설치 ▲재활병원 유치 ▲아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고불 맹사성 기념관·동상 건립 ▲아산온천관광지 기반시설정비 ▲아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등을 열거하며 “일부의 왜곡된 평가를 아산시민의 대의인 것처럼 언급한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실속 없이 목소리만 높여 TV에만 자주 얼굴을 비추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을 보다 기본 임무에 충실하면서 실리와 실속을 중시하는 의정활동이 진정 국민과 아산시민을 위하는 자세”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되겠다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 만큼 깨끗한 공명선거에 임할 것을 제안한다. 본 의원 역시 네거티브 선거를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복 전 비서관은 이명수 의원과 맞붙어 승리한 바 있다. 이번 4.15총선에서 두 사람이 16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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