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천안고 체육관서 출판기념회…“청와대, 민주연구원 경험으로 100만 천안 완성”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천안갑 출마가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한태선 경제본부장이 청와대과 민주연구원 등에서 쌓은 경제전문가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천안시의 100만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 본부장은 14일 천안고 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한태선의 경제탐구 보고서, 100만 천안 스마트플랜’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본부장은 “이번에 책을 준비하면서 세 번째인 줄 잘 몰랐다. 처음 쓰는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며 “그런데 생각해보니 첫 책은 정말 쉽게 일주일 만에 썼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때는 제가 천안과 대한민국에 대해 복지와 경제에 대해 생각한대로 쉽게 썼는데 이번에는 책을 여름부터 구상했는데도 안 써졌다”며 “경험도 더 쌓았고 천안에서 보냈는데 왜 그럴까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봤다”고 발언을 이어갔다.

토크콘서트 모습.

계속해서 그는 “원인은 마음속에 있었던 듯하다”며 “처음엔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청와대와 국회 등에서 근무하면서 내 생각대로 한다면 잘 살 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어려운 분들을 만날수록 제가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은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옆과 앞, 뒤에 계신 여러분들과 같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느꼈다”며 “이런 깨달음을 책 속에 많이 담았다. 꼭 같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충남도당을 맡고 있는 어기구 국회의원(당진),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박완주(천안을)·이규희(천안갑)·윤일규(천안병)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한 본부장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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