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산시청서 출마기자회견…“자유롭고 공정한 나라, 풍요롭고 활기찬 아산”

박경귀 자유한국당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16일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박경귀(59) 자유한국당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16일 아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5 총선 아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을 “정치인 주변을 맴돌며 성장한 정치꾼아 아니라 인문학자의 인성과 품격, 정책학자의 식견, 고위 공직자의 경륜을 갈고 닦아온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국정의 여러 중요한 소임을 맡아 열정과 책임을 다해왔지만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희망과 기대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4.15 총선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첫째는 국정 파탄을 초래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 둘째 2022년 자유우파 대통합 정권 창출로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디딤돌을 놓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국정을 조망해 본 경륜, 정책 전문가의 안목과 실천력으로 초당적인 당정협의를 통해 아산의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 리더가 되겠다”며 “시정은 견제와 균형 속에서만 정책이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다. 정부 예산의 확보에만 머무는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며 국정과 시정을 연결하는 적극적 촉진자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권익과 복리를 위협하는 시정은 냉혹하게 비판하다. 하지만 당론과 어긋나더라도 아산을 위해 온당한 일이라면 국가 예산과 정책으로 아산 시정을 뒷받침 하는 ‘정의로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며 “ 그동안 제가 쌓아온 국정 경험과 정책 전문지식, 그리고 정·관계, 학계, 시민사회와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가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말잔치가 아닌 정책 대안으로 응답하는 ‘실사구시의 정치인’ ▲정파 초월, 중앙-지방 가교 역할을 하는 ‘통합과 협상의 정치인’ ▲‘자유수호의 정치인’ 등을 약속하며 “앞으로 아산 발전을 견인할 주요 정책들의 잘잘못과 대안, 구체적인 공약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회를 만들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아산시 음봉면 출생으로 음봉중, 온양고를 졸업하고 인하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 단장,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1급),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 전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아산참여자치연구원장과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 아바사(아산을 바꾸는 사람들) 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