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입지 지체...시민 휴식공간으로 미리 활용
주차장(1000대) 개선, 어반아트리움 연계 중심상권 살리기

세종시가 행복청, LH와 함께 백화점 입점을 추진해왔던 나성동 일대를 산책로나 초화원 등을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임시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시가 행복청, LH와 함께 백화점 입점을 추진해왔던 나성동 일대를 산책로나 초화원 등을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임시 활용하기로 했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가 행복청, LH와 함께 백화점 입점을 추진해왔던 나성동 일대를 산책로나 초화원 등을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임시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시 2-4생활권에 자리한 나성동 상업지구는 그 동안 백화점 입점이 계획돼 있었지만 유통업계의 불황으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오랜 세월 나대지로 방치됐던 곳이다. 이로인해 미세먼지 발생 및 도시 미관 훼손 등으로 꾸준히 문제가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

19일 이춘희 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나성동 상업지구에 백화점 입점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유통업계의 불황과 시 규모에 비해 백화점 예정 부지의 상권이 너무 커 지체되고 있다”고 밝히며 “백화점 규모와 용도 변경 등에 대해 연구 용역을 맡겨 빠른 시일 내에 백화점 입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만약 이 시장의 발언대로 백화점 입지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 돼 2020년 내에 매매계약이 체결된다 하더라도 백화점 부지가 3년 이상 비어 있게 되며, 세종시는 “백화점이 들어서기 전에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미리 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에 반영된 백화점 광장 부지(5,061㎡)에 어반아트리움의 광장 부지(3,523㎡)를 연계해 8,584㎡ 규모(서울시청광장 1만3,000㎡의 3분의 2)의 대규모 광장을 조성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세종시는 행복청, LH와 함께 백화점 부지 6만 7,438㎡에 사업비 약 3억 원을 들여 백화점 부지 6만 7,438㎡에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광장, 초화원,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초화원, 광장, 산책로 등의 조성은 LH에서, 유지관리는 세종시에서 담당한다.
앞으로 세종시는 행복청, LH와 함께 백화점 부지 6만 7,438㎡에 사업비 약 3억 원을 들여 백화점 부지 6만 7,438㎡에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광장, 초화원,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초화원, 광장, 산책로 등의 조성은 LH에서, 유지관리는 세종시에서 담당한다.

앞으로 세종시는 행복청, LH와 함께 백화점 부지 6만 7,438㎡에 사업비 약 3억 원을 들여 백화점 부지 6만 7,438㎡에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광장, 초화원,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초화원, 광장, 산책로 등의 조성은 LH에서, 유지관리는 세종시에서 담당한다.

또 세종시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버스킹공연,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읍면동 주민자치회나 자치위원회 등이 벼룩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참여와 소통‧교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춘희 시장은 “중소상공업계와 자영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음을 십분 이해‧공감하고 있다”며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활용해 중심상업지구 활성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세종시 전체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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