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국회, 시·도 복지수준 공동 조사 발표

대전시가 17개 시·도 지역별 2019년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전시가 17개 시·도 지역별 2019년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나지흠 기자] 대전시 장애인복지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실시한 17개 시·도 지역별 2019년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에서 전국 1위(8년 연속 우수)를 차지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지난 20일 발표한 시·도별 장애인복지수준 비교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는 소득 및 경제활동,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의 영역 13개 지표에서 평균 61.75점을 받아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평가지표에서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영역에서는 60.43점으로 3년 연속 최고점을 받았고, 소득 및 결제활동분야에서도 최고점수인 63.08점을 받아 최하점수(39.92)보다 23.16점 높은 점수로 장애인복지분야 8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국회에서는 매년 심화되고 있는 지역별 복지수준 격차 해소와 지방분권화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 비교 조사’ 사업을 통해 지역별 장애인 복지 수준을 점검해왔다.

대전시 김은옥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