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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 ‘만족도’ 좌우하는 요인은?
충남도민 ‘만족도’ 좌우하는 요인은?
  • 안성원 기자
  • 승인 2019.12.24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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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사회조사 결과 분석…삶 만족도 점수 평군 ‘61점’, 홍성 최고
2019년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이쯤에서 <충청헤럴드>는 행복지수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충남도가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도내 1만5000여 가구를 표본 추출해 실시한 ‘2019년 도내 사회조사’ 통계 중 도민의 행복여부에 가장 밀접하다고 판단되는 ‘삶의 만족도’ 문항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았다. [편집자주]
충남도민의 만족도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61.3점, 거주 기간이 길 수록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민의 만족도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61.3점으로 나타났다. 절반(50점)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긴 하지만, 지난해보다 0.5점 상승한 수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도내 전반적으로 지역별·시군별 만족도 차이는 큰 상관관계를 찾기 어려운 대신, 나이가 젊고 학력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거주기간과 만족도가 반비례한 점도 눈에 띈다.

먼저 권역별 만족도를 보면 ▲북부권(천안·아산·당진·서산) 61.57점 ▲서해안권(태안·보령·서천) 61.60점 ▲내륙권(홍성·예산·청양·공주·부여) 61.22점 ▲금강권(논산·계룡·금산) 59.79점 등으로 나타났다. 금강권이 다소 낮긴 하지만 큰 편차가 나타나진 않는다.

이 같은 현상은 시군별 만족도에서도 나타난다. 시군별로는 ▲홍성군이 65.3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천군 64.57점 ▲계룡시 62.96점 ▲아산시 62.23점 ▲천안시 61.95점 ▲금산군 61.15점 ▲보령시 61.02점 등의 순을 보였다.

또 ▲부여군 60.74점 ▲서산시 60.70점 ▲예산군 59.97점 ▲태안군 59.97점 ▲당진시 59.83점 ▲공주시 58.66점 ▲논산시 58.62점 ▲청양군 58.14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홍성군은 안전만족도(64.80점)와 학군 등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58.47점)에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청양과는 7.25점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1.33점으로 여성(61.27점)보다 약간 높았으며, 가구주(60.49점)에 비해 가구원(62.27점)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구의 생계를 경제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가구주의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가구원 수에서 1인 가구(58.42점)에 비해 2인 이상 가구(61.93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또 고학력으로 갈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5~19세 63.76점 ▲20대 64.77점 ▲30대 63.70점 ▲40대 61.86점 ▲50대 60.97점 ▲60세 이상 57.71점 등의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초졸 이하 55.88점 ▲중졸 이하 58.29점 ▲고졸 이하 60.40점 ▲대학 이상 65.65점 등이었으며, 직업별로는 ▲전문/관리67.41점 ▲사무 66.28점 ▲서비스/판매 61.12점 ▲농어업 61.62점 ▲기능/노무 등 59.65점 ▲직업 없음 59.70점 등의 순을 보였다.

지역별 편차 소폭…연령, 소득, 거주기간 만족도와 '반비례'

직업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 근로자 62.77점 ▲비임금 근로자 61.49점 ▲미취업자 59.70점 등의 순이었으며, 가구소득별로는 ▲100만 원 미만 55.25점 ▲100~200만 원 미만 58.10점 ▲200~300만 원 미만 60.13점 ▲300~400만 원 미만 62.04점 ▲400~500만 원 미만 63.29점 ▲500만 원 이상 67.12점 등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지역에 거주한 기간이 오래될수록 만족도는 떨어졌다는 점이다. 충남거주기간별로 보면 ▲5년 미만 64.99점 ▲5~10년 미만 62.50점 ▲10~15년 미만 61.98점 ▲15~20년 미만 62.87점 ▲20년 이상 60.23점 등의 순이었다.

주거 점유 형태별로는 ▲자가(61.36점)에 비해 ▲전세(62.93점)가 높았으며 ▲월세/기타(60.32점)가 가장 낮았다. 주택 형태별로는 ▲단독주택(60.05점)이나 ▲연립/다세대 주택(60.17점)에 비해 ▲아파트(62.39점) 거주자가 만족도가 높았다.

읍면동 별로는 ▲동(62.58점)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읍(59.62점)이나 ▲면(61.09점)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이번 충남도 사회조사는 인구, 건강 등 12개 분야 179개 문항의 설문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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