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전지방경찰청장에 최해영 경기북부청장 내정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하명수사 의혹’ 등으로 검찬에 수사를 받고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전 지역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황 청장은 지난달 18일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경찰청은 황 청장이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부는 24일 황 청장을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전보하는 등 치안감 1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황 청장의 자리에는 최해영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간부후보 35기인 최 청장은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옥천서장, 연천서장, 서초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충남청 1·2부장, 국무총리실 파견근무,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지난해 7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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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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