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한국당 유성을 당협위원장, 24일 출마기자회견
“오랫동안 갈고 닦으면서 준비한 역할 펼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육동일 위원장이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육동일 위원장이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육동일 자유한국당 유성을 당협위원장(전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4일 “오랫동안 갈고 닦으면서 준비한 역할을 펼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내년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육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답답한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오랫동안 대학 강단에 섰던 지식인으로서 그리고 현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보수 우파는 철저한 자기성찰과 혁신으로 자유와 선택이라는 보수적 가치를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새 시대에 필요한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국회의원의 특권을 폐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출마 지역은 유성에 대해서는 “대전은 지금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는 커녕 심장이 멎은 도시, 미래가 없는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대전과 유성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그간 준비한 비전과 정책 및 발전전략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유성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구시대의 낡은 사고와 관행을 타파하고, 새 시대의 질서를 만들어 낼 새로운 리더들의 빛나는 지혜와 혁신적 리더십이다”라며 “그러려면 모든 것이 변해야 하고, 또 바꿔야 한다. 꿈과 저력이 있는 대전과 유성의 유권자들이 변화를 위한 용기를 낸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8월까지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육 위원장은 지방자치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까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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