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만에 500례 수술 성공 시행

건양대학교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왼쪽 7번째)를 비롯한 로봇수술 집도의들이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갖고 있다.[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학교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왼쪽 7번째)를 비롯한 로봇수술 집도의들이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갖고 있다.[사진=건양대병원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Xi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센터는 지난 2018년 4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후 1년 8개월 만에 500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로봇수술의 메카’ 입지를 굳게 다졌다.

건양대병원은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와 연동되는 첨단 수술대 시스템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를 중부권 최초로 도입해 운용했다. 최적의 수술대의 각도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자궁암 등 부인과 질환 수술이 3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신장암, 구강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광범위한 수술이 이뤄졌다.

로봇수술 도입 후 가동 기간이 비교적 짧았지만 빠른 안착을 이뤄냈고, 다양한 분야의 수술들이 안전하게 이뤄졌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로봇수술실의 구조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집도의, 마취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건양대병원만의 로봇수술 문화를 만들어 환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집도의들의 탄탄한 수술 실력과 각 부서의 협업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를 이뤄냈다”라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