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바우처택시 60대로 첫 시행, 150대까지 확대 계획

대전시가 충청권 최초로 도입한 바우처택시.
대전시가 충청권 최초로 도입한 바우처택시.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지난 1일 부터 바우처택시 60대를 새로 도입해 운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다가 교통약자(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이용자)가 콜 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서비스하는 특별교통수단이다.

바우처택시 이용방법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이용자가(비휠체어 교통약자)가 즉시콜로 신청하면 기존에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과 같은 요금(3㎞기본 1000원·추가 440m 100원)으로 관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장애인단체, 택시업계와의 만남과 토론회를 거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결과 바우처택시 도입과 함께 전용택시(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택시) 90대도 병행운영키로 했다.

지난 2005년 특별교통수단인 특장차(휠체어 탑승설비 장착차량) 5대를 시작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했던 대전시는 지난 2018년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특장차 82대, 전용택시 90대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는 충청권 최초로 바우처택시 60대를 새로 도입하고 150대까지 확대해 나갈계획이다.

강규창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교통약자가 가장 불편해 하던 대기시간 단축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바우처택시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교통약자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우처택시 이용 및 회원등록 문의는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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