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일 1주일여 앞두고 잇따라 개최…천안지역, ‘시장 보궐’ 겹쳐 집중

4·15 총선 및 재보궐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자료사진]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오는 4·15 총선 및 재보궐선거 출마예정자들이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D-90일인 오는 16일부터 출판기념회가 제한됨에 따라 곳곳에서 잇따라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특히, 시장 재보궐선거가 함께 개최되는 충남의 정치1번지 천안에서 이번 주말(11일)을 기점으로 행사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0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출판기념회는 합법적으로 선거자금을 마련하는 동시에 인지도를 높이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킬 수 있어 많은 선출직 도전자들이 ‘출정식’으로 겸하고 있다.

충남지역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이 11일 오후 3시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김종민의 정치개혁 리포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같은 날 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전 청와대 대변인도 오후 2시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를 연다.

충남도청이 위치한 홍성·예산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학민 전 순천향대 부총장(오후 1시 예산군문예회관 ‘함께 잘사는 우리 고향, 다시 봄’)과 민중당 김영호 예비후보(오후 3시 예산군청 추사홀 ‘우보천리 김영호’) 역시 이날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천안지역에서는 총선과 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출마자들까지 포함해 이날 하루만 4건이 몰려있다.

민주당 후보로 천안갑에 도전하는 이충렬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오후 2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극장 ‘사람 곁에 사람으로’)과 같은 당에서 시장에 도전하는 정순평 전 충남도의회 의장(오후 4시 천안중 ‘정순평의 선택-청렴, 애민정신 및 실사구시를 구현하려는 여정’)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천안시장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박상돈 전 국회의원(오후 2시 나사렛대 ‘시민과의 소통’), 현역 충남도의원으로 천안병 도전이 예상되는 김연 의원의 의정보고회(오전 10시30분 백석중 강당)와 시장에 도전하는 오인철 의원의 북콘서트(오후 4시 천안여상 ‘지방자치의 경쟁력-이제는 교육이다’)도 이날 열린다.

12일에는 민주당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오후 3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그 일, 장기수가 하겠습니다’)이, 14일에는 천안갑 출마가 유력한 민주당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오후 7시 30분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아낌없이 주는 너른 품’)의 출판기념회가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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