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화외 창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공동 투자펀드 1억 500만 원 조성

지난 16일 오후, 순천향대 교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사진 오른쪽)과 황대연 순천향대 총동문회장(사진 왼쪽)이 대학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동문투자펀드 전달식을 가졌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재학생들의 창업지원을 위회 총동문회와 공동 투자펀드를 운용한다.

17일 대학측은 전날 오후, 교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이 대학 총동문회(회장 황대연)와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동문 투자펀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창업, 교수창업, 일반인 창업 등 학내, 동문, 지역의 우수 창업 인재 발굴, 육성 ▲이를 위한 창업 인프라 조성 및 창업 분위기 확산 ▲동문펀드 조성 ▲순천향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추진지원과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1억 원의 순천향 동문투자펀드가 전달됐다.

특히, 동문펀드는 대학 내 교수창업자, 학생창업자, 동문 창업자 중 유망 스타트업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과 투자 규모의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외부 전문 VC 운용 펀드에 참여하게 된다. 

동문펀드는 9500만 원과 산학협력단 투자펀드 1억 500만 원이 합쳐져 창업투자조합에 참여하고 향후, 투자금 회수 시 이익 발생할 경우 이익금의 50%가 대학발전기금으로 귀속된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대학이 출자해 민간벤처캐피탈과 펀드를 만든 사례가 많지 않다”며 “이번 펀드는 대학의 돈으로 지원 한 것이 아니라, 동문들이 관여했다 점에서 대학 동문과 민간의 전문성, 학교의 지식 자산이 함께 뭉쳐 창업된 기업을 같이 키워내겠다는 동문의식의 발현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김승섭 창업지원단 부단장 등 대학 관계자와 황대연 총동문회장, 이한종 · 한만덕 총동문회부회장, 정낙초 총동문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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