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1차 총선공약 발표…천안시 4차 산업혁명, 교통 입체화 추진 약속

29일 천안시청에서 제1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신진영 예비후보.
29일 천안시청에서 제1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신진영 예비후보.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경제정책 전환과 천안시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골자로 한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집권 2년 반 동안 권공력의 지나친 시장개입으로 인해 시장상황은 상상하기 힘든 수준으로 무너져 왔다”면서 ▲최저점을 기록(2.1%)한 평균소득 증가율 ▲비소비지출(세금과 건강보험료 등) 증가율(6.2%) ▲소득 하위 20%(1분위) 근로소득 감소율(-8%) 등을 예시로 들었다. 

또 현 경제상황을 “나쁜 정부, 나쁜 경제”로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전환시키고 시장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한편 천안 관내 공적 개발을 늘려 대한민국과 천안의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신 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의 골자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대전환 ▲대한민국 경제활로 구축(규제개혁, 조세혁신) ▲천안경제 활성화 대책(4차 산업혁명 선도지역 구축, 교통망 입체화) 등이다.

경제정책분야 세부 공약으로는 ▲최저임금 상향기준 마련(단위기간 3년) ▲주52시간 근로자 예외규정 신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1년으로 연장 ▲재정지출상한선 구축 ▲적극적 규제비용관리제 도입 ▲투자,일자리 활성화 기업 법인세율 인하 등을 발표했다.

특히 과도한 재정지출로 인해 발생한 사상 최대의 국민부담률(2018년 기준 26.8%) 상승을 막고, 국민부담 세금을 낮추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신 후보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천안경제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성환종축장 부지에 조성 될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천안 북부BIT 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준공하는 한편 배후 주거타운을 조성해 천안 관내 생산량을 늘리고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보조 할 계획으로 외곽순환도로를 조기 완공하고, 제2차 외곽순환도로를 구상해 교통망을 입체화 하는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추진 ▲평택~오송 복복선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정차 추진 계획을 밝힘으로써 산업과 교통분야 대규모 SOC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정치와 행정능력을 두루 겸비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천안시민의 염원을 담아 천안경제를 반드시 살려 세계 1등 천안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후보는 이완구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국회 보좌관(박찬우김제식 의원)을 거쳐 국회와 행정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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