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 검체 분석…충남 유증상자 39명 모두 ‘음성’ 판정

충남 태안군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 확진자의 가족이 검체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태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 사실을 발표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가운데). [태안군청 제공]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 확진자 가족으로 확인됐던 충남 태안군 거주자 어린이집 교사 부부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2일 충남도와 태안군 등에 따르면, 어린이집 교사 A씨와 남편 B씨에 대한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검체 분석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만 A씨 부부는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0일까지 14일 동안 자가 격리와 밀착 감시는 유지된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6번 확진자의 딸로, 두 부부는 설 연휴 기간 함께 지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능동감시 및 자가격리 됐다.

특히 A씨가 어린이집 교사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역내 불안감이 높아졌다.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갔고, 교사와 아이들은 자가격리 됐다. 어린이집 역시 10일까지 휴원을 권고한 상황이다.

남편 B씨가 근무하는 한국발전교육원도 같은 날 교육원 290명을 귀가시켰으며, B씨와 밀접 접촉한 14명은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한편, 충남에서는 39명의 유증상자가 발견됐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이들과 접촉한 능동감시 대상에 대한 15명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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