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의생명연구원 개소…기념 심포지엄 개최

지난 6일, 순천향대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 개소 기념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했다. (왼쪽부터) 백무준 순천향대 천안병원 부원장, 이공휘 충남도의원, 이종순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윤정교 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 김동학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장.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순천향대가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열었다.

순천향대는 6일 오전 순천향의생명연구원 1층 강당에서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잇따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연구센터는, 지역 수요에 기반을 둔 혁신연구 거점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충청권에서 첫 번째로 유치했으며 유일하게 바이오 분야로 지정됐다.

개소식에 이어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김승우 경영부총장, 이공휘 충남도의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백무준 부원장, 이은영 의과대 부학장, 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국내 저명한 학자들의 8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송민호 충남대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미접힘 단백질 반응의 기관 간 네트워크의 조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명식 연세대 교수는 ’자가포식 증폭제 매개로 인한 IAP의 제거를 통한 인간의 베타세포’를 ▲김재범 서울대 교수는 ’지방소립(Lipid droplet)과 세포하 소기관(subcellular organells) 간 crosstalk에 의한 지질 대사의 조절‘에 대해 ▲구승회 고려대 교수는 ’간 지질 대사에서의 CRTC2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김민선 울산대 교수는 ’비만의 발달과정 중 neuro-glia 상호작용의 변화‘를 ▲윤건호 가톨릭대 교수는 ’세포치료로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이인규 경북대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의 미토콘드리아 역학’에 대해 각 각 발표가 이어졌다.  

윤정교 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은 “연구총괄 이종순 센터장의 연구 경험과 리더쉽, 참여하는 교수님들의 연구 역량을 고려해볼 때 당초 목표를 잘 달성하여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사질환 연구 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연구과제의 성공을 위해서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은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대사질환을 일반적인 관점이 아닌 ’재생의학‘이라는 분야의 관점에서 당뇨병이나 대사질환 치료법을 모색해보자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연구센터가 세계적인 질병인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연구에 발자취를 남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공휘 위원장은 “충남도가 지원하는 사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순천향대 경우는 과제수행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5개월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개소하게 돼 축하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