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회 이상 이용 시 교통비 최대 1만1000원 절약

광역교통카드 마일리지
광역알뜰 교통카드 마일리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시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벌인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연계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 마을버스, BRT)을 이용하는 시민이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한 뒤 대중교통을 타면 최대 30%+α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올해 지원 규모는 5000명으로 주민등록상 대전에 주소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

1회 도보나 자전거로 800m 이동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고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돼 월 최대 적립금은 1만 1000원이다.

월 15회 이상을 이용해야 하며, 별도로 이용 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최대 10%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 시에는 해당 일에 한해 적립 기준을 2배로 상향한다. 저소득층 청년(차상위계층 및 기초 생활수급자 19~34세)에게는 1회당 100~200원의 추가 금액이 적립된다.

시 관계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 비용을 줄이고, 운송수입금을 높여 시내버스 등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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