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궁도장 이전사업 20억 등…예산 60% 상반기 집행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문정우 금산군수 주재로 ‘2021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 및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금산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문정우 군수 주재로 ‘2021년도 정부 예산 확보 추진 계획 및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이 올해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30% 늘린 3982억원으로 정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에 나섰다.  

금산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문정우 군수 주재로 각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 계획 및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2021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를 2020년 당초예산 대비 936억 원이 증가한 3982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30.7% 증가된 규모로 신규 핵심 사업 및 공모 사업의 조기 발굴을 통해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신규 사업은 ▲금산군 야구장‧궁도장 이전사업 20억 원(총 사업비 130억 원) ▲금산농악전수교육관 건립 6억 원(총 사업비 90억 원) ▲기사천 생태 비점 하수도 조성사업 138억 원(총 사업비 529억 원)▲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5개 지구 15억 원(총 사업비 111억 원) ▲만인산농협 APC건립 지원 20억 원(총 사업비 50억 원) ▲금산지구 재해 위험개선사업 10억 원(총 사업비 450억 원) ▲하옥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86억 원(총 사업비 167억 원) 등이다.

한편 군은 2812억 원의 60%인 1688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이 중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자리사업 및 소비 투자부문 관련 1353억 원을 상반기 집행할 계획이다.

문정우 군수는 “자체 재원이 열악한 상황에서 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에 적극적으로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